마음이 많이 아픈가보다.
그만하고 싶다.
멈추고 싶다.
정지.
굴러가는 무언가를 이제 그만 멈추고 싶은 그런 상태.
억지로 우당탕탕 혹은 질질 끌려가는 상태.
아무 말도 건네지도
건네받지도 않고 혼자 있고 싶다.
가족도 별로 보고 싶지 않다.
가끔 머리 속에 괴물이 사나 싶다.
답답함에 숨이 막히고 응어리가 진다.
왜 사는가 모르겠다.
자주 바닥을 친다.
머리를 들이받고 찬 물 속으로 침전하고 싶다.
쓰고보니 희망의 단어가 없다.
망가진건가, 망가진 상태인가,
망가지고 있는건가, 의레 다 겪는 시기인가.
우리가 호르몬의 노예라 했던가.
호르몬 그 새끼 한번 지독하네.
신은 어디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