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과 헤어짐은 그때마다 낯설다
만남은 새로움의 낯섦을
헤어짐은 이질감의 낯섦을 준다
사람 각자에 처한 환경이 다르기에
그리고 소중히 여기는 것과
삶의 전환기와 집중할 시기에
전력투구해야 할 것이 차이가 있기에
당신의 행동이 이해가 갔다
쏟아지는 눈물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대한 토로였나
아니면 상대에 대한 미안함의 발로였나
말도 다할 수 없는 마음속 속상함의 표현이 가장 적당할 듯싶다
닭똥 같은 눈물이 진심이라면
그것만으로 괜찮다
미워지고 싫어진 게 아니라면
그걸로 됐다
그렇게 오늘 난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