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윤슬

따라 쓰기만 해도 글이 좋아진다(김선영) 필사 문장 24

by 따뜻


목욕할 때에 생겨나는

비누 거품과 땀과 때,

그리고 기름기가 있는 물을 보면,

너는 역겨워 하지만,

인생의 모든 부분과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이

그런 것들이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p.158






인생은 바다와 같다.

누군가의 삶이 눈부신 윤슬처럼 보인다면,

그 아래에는 반짝이는 빛들을 지탱하게 위해

묵묵히 어둠을 견딘 심해가

여전히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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