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것들

따라 쓰기만 해도 글이 좋아진다(김선영) 필사 문장 27

by 따뜻


우선 이것부터 해결하자.

지금 여러분의 책상을 한구석에 붙여놓고,

글을 쓰려고 그 자리에 앉을 때마다

책상을 방 한복판에 놓지 않는 이유를

상기하도록 하자.

인생은 예술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 스티븐킹, 『유혹하는 글쓰기』, p.123






사라지는 것들을 생각할 때

작은 것에도 정성을 모으게 된다.

5 분만에 사라지는 식탁의 음식들이지만

가족을 위해 준비하는 마음을 사랑하는 것처럼.


바람 따라 흘러 지나가버리는 생각이나 사소한 것들.

이것들을 붙잡아 놓으려고 나는 글을 쓴다.

그 순간의 감정과 ‘나‘를 잊지 않고 싶어서.


사라지는 것들을 생각할 때

나의 작은 일상들이 더욱 소중해진다.

순간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지금의 나를 만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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