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생각하는 삶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C.S루이스)

by 따뜻



전쟁이 계속해서 죽음을 환기시킨다는 점도

우리에겐 크나큰 재앙이다.

우리가 가진 최고의 무기 가운데 하나인

‘세속에 만족하는 마음’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무용지물이 되고 마니까.

전쟁통에도 자기가 영원히 살 수 있으리라고

믿을 인간이 한 놈인들 있겠느냐.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은

삶의 가치를 고민하는 것이다.

죽음을 생각하는 삶은

허무주의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금 이 순간의 밀도를 높이는 일이다.

오늘‘이라는 선물을 가장 정결하게 사용하기 위해

영원히 남을 가치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

세상이 주는 기쁨에 매몰되지 않고,

모든 좋은 것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분 한분 만으로 충분한 마음으로

오늘 나의 작은 일상을 생동감 있게

살아가게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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