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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지한 초콜릿 Oct 15. 2023

미소miso 수제 캐러멜과 아몬드 프랄리네

짭조름함과 고소함의 초콜릿 바

미소 된장을 캐러멜과 조합시키는건 이제 조금 흔해졌지만 개인적으로 만들어 본 적은 아직 없어서 이번에 만들어보기러 했다. 단짠은 역시 최고의 조합인가보다. 캐러멜도 그냥 캐러멜보다는 솔티드 캐러멜이 훨씬 맛있고, 초콜릿 아이스크림에도 씨솔트를 살짝 뿌려주면 맛의 대폭발이다. 




단짠이 합쳐진 캐러멜에 무슨 조합이 어울릴까 생각하다가 맛 자체가 엄청 강한 필링은 캐러멜의 맛을 가려버릴 수 있어서 무난하면서도 조화가 잘 될 만한 고소한 아몬드 프랄리네 필링을 넣기로 결정했다.


아몬드 프랄리네는 집에서 직접 아몬드 7대 설탕 3으로 만들었고, 밀크 초콜릿과 생크림을 함께 섞어 이번 초콜릿 바에 들어갈 필링을 만들었다. 


따뜻하고 약간 어두우면서도 고소한 맛을 표현할 수 있는 검정, 진한 노랑 그리고 갈색을 이용해 무늬를 내주었다. 이번에 사용한 몰드는 몰드 자체에 광택이 없고 요철이 많이 들어간 몰드라 사실 완성 후에도 초콜릿에 광택이 많이 나지는 않았다. (*초콜릿은 닿은 표면의 질감을 그대로 반영한다.)








개인적으로 캐러멜을 만들 때 약간 진하게 만드는 편이다. 너무 달지 않고 약간 쌉싸름한 맛이 나게. 초콜릿에 들어가는 캐러멜은 조금 진한 게 개인적으로 입맛에 더 맛지만 앙트르메에 사용되는 캐러멜은 조금 연하게 해서 단맛과 캐러멜 향을 더 살리는 걸 선호한다. 앙트르메에 진한 캐러멜이 사용되면 그 약간의 쓴맛이 디저트 전체의 맛을 방해하는 것 같아서. 

각설하고, 이번에 만든 캐러멜에는 미소 된장이 들어가서 꽤 짭짤하기 때문에 몰드에 짤 때 너무 많이 짜지는 않았고 아몬드 프랄리네 필링을 더 많이 채워주었다.





원하는 질감의 쫀쫀한 캐러멜



영상 찍다가 초콜릿 바 하나를 순식간에 먹어버렸다. (사실 평소에 초콜릿을 많이 먹어서 저정도 크기의 바 하나는 식은 죽 먹기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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