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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지한 초콜릿 Oct 10. 2023

블루베리, 오트밀 초콜릿 봉봉

아침 식사가 아닌 초콜릿으로 즐기는 오트밀



어제 아침식사 그리고 오늘 저녁식사, 간단하고 따뜻하고 맛있고 건강하고 영양소 풍부한 오트밀을 먹었다.

자취를 하면서 오트밀로 식사를 자주 해결했었는데 냉동 블루베리나 다른 냉동 과일, 땅콩 버터, 카카오 닙스, 꿀 등을 넣어서 만들면 정말 맛있고 든든하다.


이번에는 내가 좋아하는 조합인 오트밀과 블루베리를 이용해 초콜릿 봉봉을 만들어보았다.



아침 보약으로 캡슐 초콜릿 한 알은 어떤신지요 :)





작은 에어 브러쉬를 케잌 데코샵에서 샀는데 두 번 사용하고 트리거(방아쇠)부분이 망가졌다. 그래서 방아쇠를 안 당겨도 스프레이가 새어 나오기도하고 안나오기도 했다. 조금 불편했는데 카카오 버터 스프레이를 할 준비를 다 했던 터라 그냥 해 보았다. 어찌저찌 스프레이를 열심히 하고나니 색의 구분을 주고싶었던 다른 반 쪽에도 노란색이 튀어있어서 다시 닦아주어야 했다. 알약 디자인은 스프레이 보다는 붓으로 색을 칠하는게 나을 것 같다. 




반쪽 노란색을 칠한 후 캡슐 알약 느낌이 좀 나게 색의 대비를 줄 파란 색으로 점박이를 하려고 하였으나 점박이가 아닌 스플래쉬 무늬를 주었다. 그리고 다시 전체 몰드를 하얀색 카카오 버터로 칠해서 덮어준 후 초콜릿으로 몰딩을 했다.





디자인도 귀엽고 맛의 조합과 톡 쏘는 블루베리의 상큼함도 모두 마음에 드는 봉봉이었다.

캡슐 몰드같은 경우 몰드의 옆면이 깊어서 초콜릿을 다 만든 후 몰드에서 빼낼 때 잘 빠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사실 얇게 쉘을 만들면 초콜릿의 수축하는 힘도 그만큼 적으니까 더 빼내기 어렵고 잘 깨지기도 한다. 그래서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하고 빼낼 때 더 많은 고생(.)을 해야한다. 그래도 완성된 봉봉의 쉘이 두꺼운 건 여전히 취향이 아니다. 이리저리 밸런스를 잘 맞추어봐야하는 몰드인 것 같다.




진지한 초콜릿은 어떻게 다양한 초콜릿을 템퍼링 할까요?

저는 템퍼링하는데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아요. 

도구도 별로 쓰지 않아요.

그 모든 비법은?





자세한 만드는 방법과 레시피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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