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에 푹 빠져 먹은 후 느끼는 가장 큰 감정은 단연 '행복감'이다.
단지 초콜릿이라는 특별한 간식을 먹어서 그런 것 만은 아니고 그 이면에는 과학적인 이유가 존재한다.
초콜릿에는 약 380여가지의 천연 화학 물질이 있는데 그 중 몇 가지 물질들은 실제로 두뇌 신경에 영향을 미쳐 우리의 기분을 좋아지게 하기 때문이다.
카페인
현대인과 떼어놓을 수 없는 존재 카페인.
카페인은 단연 커피와 홍차에 많이 들어있지만 초콜릿에도 카페인이 존재한다.
초콜릿에 포함된 카페인은 매우 적은 양이라서 초콜릿 만으로 카페인의 각성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초콜릿에 포함된 테오브로민과 카페인이 함께 작용하여 기분을 업시켜 주는데 도움이 된다.
펜에틸아민
초콜릿에는 펜에틸아민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는 암페타민과 관련된 물질이다. 암페타민은 강력한 각성제로 뇌의 신경 화학 수용체의 활동을 증가시킨다. 뇌의 각성물지 수용체가 활성화되면 집중력이 높아지고 더욱 깨어있는 상태가 된다.
[초콜릿과 펜에틸아민에 관한 글]
이러한 각성 물질들은 잠시동안 우리의 기분을 좋아지게 해준다.
설탕
초콜릿에는 일정량의 설탕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85% 카카오 함량의 다크 초콜릿은 15%의 설탕을 포함한다.
퍼센트로 표기하면 왠지 설탕이 많은 것 같지만 초콜릿 바 하나가 90g이라고 가정하면 그 중 13.5g이 설탕이다. 따라서 실제로 다크 초콜릿을 통해 섭취하는 설탕량은 그렇게 많지는 않다. 게다가 보통 초콜릿 바 하나를 단숨에 끝내지는 않으니말이다.
당을 섭취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누구나 경험했을 것이다.
아이스크림, 젤리, 사탕, 초콜릿 등을 먹으면 순간적으로 피로가 풀리고 기분이 좋아진다.
이는 당 섭취시 세로토닌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초콜릿을 케이크, 젤리, 사탕 등 다른 당류와 같은 취급을 하지 말았으면 한다.
초콜릿은 그보다 훨씬 복잡하고 체계적이며, 단순히 단맛을 유도하는 식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초콜릿은 아주 좋은 에너지원이 되기도 하는데 이는 카카오의 마법이다.
설탕을 최대한 배제하고 초콜릿을 섭취하고 싶다면 설탕이 섞이지 않은 카카오 파우더와 카카오 닙스를 활용하면 된다. 카카오 닙스는 카카오 빈이 분쇄된 형태인데 샐러드나 요거트, 스무디에 뿌려먹기 아주 좋다.
월요병이 스을 도지려 할 때,
오늘도 어김없이 피로감이 찾아올 때,
기분이 다운될 때,
우울할 때,
다크 초콜릿과 함께 하루를 보내보자.
다크 초콜릿이 당신에게 보여주는 영향은 당신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우수할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