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tzalcoatl, 인간에게 카카오를 선물한 신
고대 아즈텍 문명시절
그들이 섬기는 신들이 있었다.
Huitzilopochtli 휘칠로포츠틀리, 아즈텍의 아버지.
Tlaloc 틀라록, 비와 폭풍의 신
Tonatiuh 토나티우, 태양의 신
Tezcatlipoca 테즈카틀리포카, 밤의 신
Chalchiuhtlicue 찰키우틀리쿠에, 물의 여신
Centeotl 센테오틀, 옥수수의 신 (옥수수는 당시 그들의 주식량)
Xipe Totec 쉬프 토텍, 출생과 희생의 신
Mayaguel 마야웨일, 아가베의 신 (아가베 식물)
Tlaltecuhtli 트랄테쿠틀리, 땅의 여신
Xochiquetzal 초키케찰, 풍요, 사랑, 잉태의 여신
등등
그리고
Quetzalcoatl 케찰코아틀, 깃털 달린 뱀 (Feathered Serpent)
열 가지 대표 신들 중 가장 잘 알려진 케찰코아틀은 배움과 지식, 창조의 신으로 분류된다.
케찰코아틀은 메소아메리카 사람들에게 중요한 신이었다.
기원후 900년 경 Toltec(톨텍) 문명의 성장과 함께 케찰코아틀에 대한 숭배가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톨텍 문명 시대의 인들을 톨테카스Toltecas라고 한다.
당시 인류는 음식을 구하고 조리하는 것에 대해 지식이 별로 없었다.
전설에 따르면 케찰코아틀이 그들을 내려다보고 땅으로 내려와 음식에 대해 가르쳐주기로 한다.
케찰코아틀은 동쪽 해가 떠오를 때 그 빛을 따라 등장하였다.
빛에서 갑자기 인간의 형상을 한 존재가 튀어나와 톨테카스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였다.
(이미지 출처: https://www.thoughtco.com/facts-about-quetzalcoatl-2136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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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찰코아틀의 탄생은 고대 올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메소 아메리카 문명의 시초, 그 뿌리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올멕족이 있다.
고대 올멕 문명은 멸망 이후의 문명들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케찰코아틀은 신이 아니라 역사적인 인간이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Toltec(톨텍)의 전설에 따르면 그들의 문명을 세운 영웅적인 인물이 있었는데(마치 환웅처럼)
그의 이름은 Ce Acatl Topiltzin Quetzalcoatl(쎄 아카틀 토필트친 케찰코아틀)이었다.
그의 등장씬에서 알 수 있듯이 빛을 통해 인간의 모습으로 등장을 하였는데
그래서 당시 인류는 그를 영웅적인 인간으로 섬겼고 이것이 후에 신격화 되었을 수도 있다.
케찰코아틀은 다른 신들도 불러와 인간들에게 음식에서 영양분을 얻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어떻게 작물을 재배하고 섭취하는지 등등..
이제 케찰코아틀이 왜 진지한 초콜릿의 칼럼에 등장했는지 이야기를 풀어보겠다.
이렇게 고대 문명의 인류에게 신들이 음식을 구하고 먹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었는데
케찰코아틀이 바로 인류에게 '카카오 콩'을 가져다주었다.
카카오 나무의 학명 테오브로마 카카오가 '신의 음식'이라는 뜻은 이제 모두들 알 것이다.
케찰코아틀은 사실 자신의 형에게서 카카오 콩을 몰래 빼앗아 인간에게 선물해주려 한 것인데
형은 자신과 다른 신들만이 이 카카오 콩을 즐기기를 원했었다.
천상에 있는 신들은 인간이 이 특별한 열매와 주스를 즐기기를 원치 않았다.
하지만 케찰코아틀은 인간들에게 카카오를 선물하고 싶었고,
형이 보지 않을 때 슬쩍-!
그리고 얼른 지구에 심어버린다.
그는 Tlaloc트랄록에게 얼른 카카오 나무에 비를 내리라하고,
Xochiquetzal초키케찰에게 꽃을 맺히게 부탁한다.
카카오 열매가 맺은 후 케찰코아틀은 카카오 포드들을 모았다.
그리고 인간들에게 그 안의 카카오 빈을 어떻게 불에 굽는지(로스팅) 알려주고
그것을 물과 함께 갈아 먹는 법을 알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