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매끈한 텍스쳐~
만들고 나서 굉장히 흡족했던 가나슈이다.
초콜릿 봉봉에 말차를 이용하면 보통 가나슈로 만들어 넣는 방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조금 색다른 방법으로 만들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살짝 알싸한 맛을 주면서 단맛은 하나도 없게 올리브 오일에 말차를 섞어보았다.
또한 올리브 오일에 말차 가루만 섞은 것은 굳지 않기 때문에 카카오 버터를 넣어 굳힘성을 부여해주었다.
초콜릿 봉봉 한 알에 들어가는 양은 적어서 쓰거나 알알한 느낌은 거의 없고 은은하게 말차 향이 살짝 나는 정도이다. 그것보다 이번 봉봉의 주인공은 유자 가나슈에 조금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우선 올리브 오일에 말차 파우더를 계량해주고 녹인 카카오 버터를 섞어준다.
그리고 미리 만들어 둔 초콜릿 쉘에 적당량 채운 후 살짝 굳힌다.
이 때는 냉장고에서 굳혀도 괜찮다.
굳은 말차 올리브 오일 필링 위로 유자 가나슈를 짠다.
짤 때부터 매끈한 광택이 아주 흐뭇하게 만들어준다.
완성된 말차 올리브 오일 유자 봉봉의 단면과 텍스쳐.
자세한 만드는 영상과 레시피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레시피]
말차 올리브 오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30g
말차 파우더 3g
카카오 버터 10g
유자 가나슈
밀크 초콜릿(카카오 함량 41%) 153g
전화당 7g
생크림 (유지방 35%) 70g
유자 즙(100%) 25g
무염 버터 20g
소금 한 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