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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지한 초콜릿 Jun 19. 2024

초콜릿 소개 - Weiss Oryola 30%

헤이즐넛 화이트 초콜릿

[초콜릿을 소개합니다]


제조사 Weiss chocolate

헤이즐넛 화이트 초콜릿 30%



개인적으로 내게 초콜릿 양대산맥인 발로나와 바이스(Weiss). 발로나는 꾸준히 써왔고 바이스는 몇 번 쓰다가 잠시 안 쓰다가 요즘 다시 자주 쓰려고 하는 중이다.


이번에 소개할 초콜릿은 헤이즐넛 화이트 초콜릿.

화이트 초콜릿의 기본적인 구성은 [설탕, 카카오 버터, 밀크 파우더, 바닐라, 레시틴] 이다.

(여기서 잠시 다른 예시를 들고 싶은데 '밀크 파우더(전지분유)'가 들어간 부분을 천연 과일 파우더로 대체해서 나온 초콜릿 계열이 발로나의 인스피레이션이다.)


오리올라Oryola는 헤이즐넛 화이트 초콜릿으로 화이트 초콜릿 재료 구성에 헤이즐넛이 첨가되었다.

재료를 살펴보면 [카카오 버터, 비정제당, 헤이즐넛 (7%), 해바라기 레시틴]으로 이루어져있다.


Cane sugar와 헤이즐넛이 들어가서 그런지 처음 먹어봤을때는 화이트 초콜릿이라는 느낌보다 연한 밀크 초콜릿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색상은 연갈색을 띄며, 헤이즐넛 맛이 확 나지는 않는데 은은하게 난다.

자연적으로 저런 색상을 띄고 있으니 디저트를 만들 때 활용하기 좋았다.

게다가 화이트 계열에 30% 카카오 함량이라 카카오 버터 함량이 높지만 견과류가 첨가되어서 그런지(견과류에서 나오는 지방이 있으니) 굉장히 부드럽다.


특색있는 초콜릿이라 가끔 구비해두고 사용하는데 이 초콜릿만으로는 헤이즐넛 풍미를 살리기는 어려워서 헤이즐넛 프랄린이랑 함께 사용하면 좋다. 헤이즐넛이야 워낙 밀크 초콜릿 계열에 잘 어울리지만 Oryola를 사용하면 카카오 매스가 주는 초콜릿 향은 배제하면서도 헤이즐넛 맛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동성 5/5로 굉장히 묽게 사용이 가능하다.

30% 초콜릿인데 이전에 소개한 34% Aneo 초콜릿보다 덜 달게 느껴진다. 헤이즐넛이 주는 특유의 맛이 더해져서 그런 것 같다. 

초콜릿에 헤이즐넛이 들어간 걸 매우 좋아하는 편인데 굳이 섞지 않아도 이미 헤이즐넛이 들어가있다니, 헤이즐넛과 초콜릿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친구가 될 것 같다.

너무 튀지도 않고 밝지도 않은 은은한 연갈색이 주는 느낌도 좋고 초콜릿 자체가 헤이즐넛 초콜릿이라는 특색이 있어서 특별한 초콜릿이다.

(피스타치오 버전은 안나오나요?@@ 기다리고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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