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mosa 칵테일 맛 초콜릿 봉봉 만들기
미모사 칵테일의 맛을 이용해 초콜릿 봉봉을 만들어보았다.
미모사 칵테일은 샴페인과 시트러스 주스(보통 오렌지 주스)를 섞어 만드는 아주 간단한 칵테일이다.
칵테일로 만드는 것보다 초콜릿 봉봉으로 만드는 것이 조금 더 어렵다는 점을 명심할 것.
샴페인을 미리 계량하고 나머지 샴페인은 마시면 된다 :D
또는 마시고 남은 샴페인이 있다면 이렇게 초콜릿 봉봉을 만들 때 활용하면 좋다.
시판용 100% 오렌지 주스를 사용해도 되지만 직장 동료분이 직접 마당에서 따주신 생 오렌지를 받아서
오렌지 즙을 내서 만들어 보았다.
레시피를 보면 초콜릿 함량이 액체 재료 함량에 비해 꽤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보통은 몰드에 초콜릿 쉘을 만들고 가나슈를 짜는 초콜릿 봉봉을 만들어 보여주지만
이렇게 프레임에 펼쳐서 굳힌 후 자르는 가나슈를 만들 때는
가나슈가 굳은 후에 너무 부드러우면 자를 수가 없기 때문에
초콜릿 함량을 더 높게 해서 (= 액체 함량이 적음) 더 단단하게 굳게 하는 것이다.
왠지 샴페인과 오렌지 주스가 들어가는 가볍고 상큼한 느낌에
미모사라는 이름과도 어울릴 것 같은 삼각형 모양으로 가나슈를 잘라 보았다.
템퍼링한 화이트 초콜릿에 가나슈를 디핑한 후
템퍼링한 소량의 다크 초콜릿을 화이트 초콜릿 쉘이 굳기 전에 얼른 조금 올린다.
그리고 초콜릿 스프레이 건에 아무 것도 채우지 않고 작동시켜 나오는 바람을 이용해
물결 무늬를 만들어 주었다.
바람을 쐬어 주면서 물결 무늬도 생기지만 윗면의 초콜릿 쉘 코팅 부분이 얇아지는 효과도 있다.
*모든 카카오 버터와 초콜릿은 사용 전에 템퍼링이라는 전결정화 작업을 해준 후 사용해야 한다.
*템퍼링에 관해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초콜릿 템퍼링에 관한 자세한 원리와 어디서도 설명해주지 않은 10가지 템퍼링 방법론을 풀어놓은 템퍼링 마스터 전자책입니다**
가볍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미모사 초콜릿 봉봉 완성.
칵테일 맛을 이용해 만든 초콜릿이라 딱 미모사 칵테일 먹을 때 곁들이기에도 좋은 초콜릿이다.
맛에 너무 강하게 튀는 부분이 없는 초콜릿 봉봉이라서
칵테일 뿐만이 아니라 각종 술안주로도 잘 어울리는 초콜릿 봉봉이다.
[레시피 / Recipe]
글루코스 시럽 25g / Glucose syrup
생크림 48g / Thick cream
화이트 초콜릿 235g / White choc
오렘지 주스 10g / Orange juice
샴페인 25g / Champagne
카카오 버터 5g / Cacao bu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