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틴 없는 다크 초콜릿
[초콜릿을 소개합니다]
제조사 Weiss Chocolate
초콜릿 Ebène 72% (Blended origin)
Ebene은 프랑스어로 Ebony라는 뜻인데, 무겁고 단단한 어둡고 검은 빛을 띄는 나무를 뜻한다.
Ebene 커버춰의 진한 카카오 함량과 다크한 색상에 잘 어울리는 예쁜 이름이다.
Ebene은 낮은 설탕 함량(27%)의 다크 초콜릿으로 꽤나 쌉쌀하고 달지 않은 진한 다크 초콜릿이다.
레시틴 없는 초콜릿으로 유럽의 Intersuc trade show(베이커리,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에 집중된 무역 박람회)에서 블루 리본(ruban bleu)을 수상하였다.
Cocoa beans origins: Africa, Ecuador, Venezuela, Trinidad & Tobago
카카오 빈은 아프리카와 에콰도르 및 여러 지역에서 온 빈들을 섞어 만든 블렌디드 커버춰이다.
새로 시킨 초콜릿을 배송받아 라벨을 볼 때면 너무 신난다.
그리고 뚜껑을 열어 신선한 초콜릿 향을 솨-악 맡으면...!
극락.
Weiss chocolate은 이렇게 bucket에 담겨 오는데 표면의 라벨을 보면 여러 인증 마크와 원재료들이 적혀있다.
이름에 걸맞게 아주 진한 코코아 색상을 띄는 녀석.
단맛이나 단향은 아주 적고 쌉싸름하고 진한 카카오의 풍미가 진하다.
아주 아름답게 녹아내리는 모습이다.
위의 사진들의 라벨에서 볼 수 있듯이 fludity(유동성)이 3/5로 꽤 낮은 편이다.
유동성이 3이면 꽤나 낮은 유동성으로 예시 그림에서도 볼 수 있듯이 무스 케이크나 필링으로 사용하는 것에 적합하다.
카카오 버터 함량과 더불어 레시틴이 들어있지 않아 유동성이 낮은 것에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막상 사용해보면 사용하기 어렵지는 않다.
평소에 하던대로 템퍼링해도 똑같이 잘 되고 사용할 때 뻑뻑하다는 느낌도 별로 들지 않았다.
[초콜릿 속의 레시틴에 관한 글]
아무래도 블렌디드 오리진이다보니, 초콜릿 자체에 풍미적인 특징이 강한 커버춰는 아니다.
그래서 여러 방향으로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에는 디저트에 사용할 초콜릿 가니쉬를 Ebene으로 만들어보았다.
Ebene으로 만든 위의 초콜릿 가니쉬는 아래 사진의 디저트에 활용하였다.
Ebene이 주는 강렬함과 단순함은 참 매력적이다.
복잡하지 않고 굉장히 직관적인 72%의 다크 초콜릿
스모키함과 우디한 디저트와의 페어링에 꽤나 잘 어울린다.
(아래 디저트는 Smoked Caramelia mous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