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詩가 있는 에세이 #004

by 아이엠 저리킴

오늘이 우리의 마지막일까?

생각한지도 어언 3개월. (feat. 치약)




회사를 오래 다니면서 자주 드는 생각
이렇게 일하다 진짜 죽을 수도 있겠다..
이번 프로젝트만 끝내면 진짜 좀 쉰다..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다.. 한 번만 더 힘을 내자!

하지만 늘 이번이 마지막은 아니었고
이번 프로젝트가 끝나길 기다리고 있는
사악한 얼굴의 다음 프로젝트가 대기중이지요.

그렇게 죽을 것처럼 일해도,
그렇지만 실제로 일하다 죽지는 않더군요..
(물론 예외는 있겠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는 하루하루 죽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네요
내 의지와는 관계없이 오늘도 죽음에 한발 더 가까워지고 있네요

여하튼 그래도 "오늘"은 남은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 이므로
더 늙기 전에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고, 열심히 먹고, 열심히 빼고,
내일이 되었을 때 후회 없는 어제가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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