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난 그 사람 좋던데?

같은 사람. 다른 얼굴.

by 돌터졌다

사람 봐가면서 행동하는 사람 정말 위험해요.

친절하고 배려있는데 나에게만 은근히 멕이거나 모멸감 주면서 버티려면 버티라는 식으로 나 하나 이상한 애 만드는 친구 있어요.


내가 더 야무지게 대처하고 잘하고 견디려고 하지 마세요.


나를 이미 사육통 안의 생쥐처럼 다양한 자극 줘가면서 조물주 된 기분으로 망가뜨리는 중이거든요.

결국엔 주변 모두에게 외면받게 하고 나서야 그 생쥐를 하수구에 버린답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인생도 연필로 쓸 수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