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

스위치.

by 돌터졌다

툭.

스위치를 켠다.

너의 얼굴이 보인다.


따뜻한 너의 손에 내 손을 맞대고 웃는 내가 보인다.

그때의 나는 아름다웠구나.



툭.

스위치를 끈다.

또 밤이 찾아온다.


거기서 나는 죽었어야 했구나.

그때 차라리 멈췄어야 했구나.


아무도 없는 어둠 속에서

소리도 없이 우는 나는 매일 죽는구나.




이전 05화저마다의 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