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툭.
스위치를 켠다.
너의 얼굴이 보인다.
따뜻한 너의 손에 내 손을 맞대고 웃는 내가 보인다.
그때의 나는 아름다웠구나.
스위치를 끈다.
또 밤이 찾아온다.
거기서 나는 죽었어야 했구나.
그때 차라리 멈췄어야 했구나.
아무도 없는 어둠 속에서
소리도 없이 우는 나는 매일 죽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