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을 자르는 방법은 다양하다. 하지만 처음 파인애플을 잘라야 하는 사람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껍질은 딱딱해 사과처럼 자르기 어렵고, 껍질 바로 밑에 과육이 있기 때문에 두리안처럼 잘라버리면 실제 먹을 수 있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한 파인애플 중심에는 심이 있기 때문에 자를 때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다. 필리핀 시장(palenge)에 가면 그림처럼 파인애플 껍질을 까 파는 경우가 있다. 물론 그냥 파인애플보다는 약간 비싸다. 투명한 비닐에 껍질을 깐 파인애플을 넣어 판다. 더운 나라에 잘라진 과일이라 비 위생적으로 느껴지지만, 바로 껍질을 까준 파인애플은 먹기 편리하다. 이렇게 자르는 방식은 동남아시아 나라들에서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모양으로 파인애플 자르는 방법을 유튜브로 본 후 집에서 잘라본 적이 있는데, 당분많은 과즙이 손에 흥건해지고 껍질을 최대한 얇게 자르는 것이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역시, 전문가의 손길이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