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있는 필리핀 문화 이야기
Taho(타호)는 순두부에 아르니발이란 감미료와 sago pearl(타피오카와 비슷)이 들어간 필리핀 간식이다. 아침에 주로 판매하며 아침 대용으로 먹기도 한다. 타호는 호키엔 이민자들에 의해 소개된 두부요리이다. 타호를 파는 사람은 Magtataho라고 하다. 양끝에 알루미늄 양동이를 걸어둔 막대기를 어깨에 메고 다니며 “타호~ 타호~”를 외친다. 양동이 한쪽에는 순두부, 다른 한쪽에는 소스(아르니발과 사고 펄)가 담겨있다. 아침에 동네에서 파는 타호는 5페소. 한국 돈으로 175원이다. 플라스틱 컵에 타호와 숟가락 또는 빨대를 준다. 두부음식이라 건강식이라 하지만 소스가 흑당과 유사하여 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