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지진

그림이 있는 필리핀 문화 이야기

Lindol(린돌)은 필리핀어로 지진이란 뜻이다. 필리핀은 환태평양 조산대에 포함되는 국가이다. 환태평양 지진대나 불의 고리(Ring of Fire)로도 불린다. 어제 루손섬 북부 아브라 지역에 7.0 규모의 지진이 있었으며 그 지진의 여파는 마닐라까지 도달했다. 물론 내가 사는 지역도 지나갔다. 문이 스스로 움직이고, 창문이 흔들렸으며, 어지러움증을 느꼈다. 다행히 1분 이후 지나갔고 큰 피해는 없었지만, 아브라 지역은 일부 건물이 무너지고 사상자와 부상자가 발생되었다. 바기오로 올라가는 캐논로드도 통제된 상태이다. 일년에 약 1회 정도는 지진을 경험하게 되기 때문에 매년 정기적으로 지진대비 훈련을 한다. 어제의 지진으로 오늘 공공기관에서는 지진대비 훈련을 하루 종일 했다고 한다. 2019년 지질학자들은 마닐라 쪽으로 큰 화산활동과 지진을 예견한 바 있는데 아직 자연재해는 없었다. 하지만 필리핀은 불의 고리를 지나는 지역이며 활화산들이 다수 있기 때문에 자연재해를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