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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건축가 이영재 Jul 04. 2018

건축가의 책상

건축가의 창의적 공간


책상을 그려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책상이라는 공간은 나에게는 중요한 공간이다. 나는 긴 책상을 선호한다. 꺽여져서 길던지 아니면 그냥 수평으로 길던지. 책상은 길어야 한다. 책상에는 많은 것이 올려져 있다. 펜, 종이, 컵, 책 등 어지러워 보일 수 있지만 항상 놓여 있는 그 자리에 언제나 놓여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창의적 생각이 저 귀퉁이 한 구석에 가지런히 놓여 있다. 좁고 짧은 책상은 나에게는 최악의 조건이다. 좁은 만큼 시야도 발상도 책상 만큼이나 쪼그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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