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다 더 절박하게 다가오는 현실 속 기후변화의 위협
최근 뒤늦게 육아를 해서 그런지 극장을 가 본
기억이 언제였는지도 기억이 잘 안납니다 :)
영화 중에서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작품을
좋아하는데, 그 중 인터스텔라가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환경과 연관된 내용도 있어서
그런지 요즘들어 더욱 그 스토리가 떠오를 때가
많습니다. 영화에서 전 인류를 멸망의 위기로
몰아넣는 가장 큰 원인은 기후변화와 식량위기죠.
영화 시작부에서 사막화와 모래폭풍으로
옥수수마저도 살아남기 힘들게 되고, 먼지때문에
모든 그릇을 엎어 놓아야 하는 환경이 되어버린
지구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현대자동차가 만든 ‘시드 투 테이블(Seed to Table)’
레스토랑인 나오(NAOH)에 대한 내용이 오늘은
무척 흥미롭습니다. 스마트팜과 결합된 레스토랑의
컨셉이 이미 우리에게 낯선 내용은 아니죠.
스마트팜까지는 아니더라도 ‘팜 투 테이블’ 레스토랑
소식도 종종 국내에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오 레스토랑의 이야기가 흥미로운 지점은
그곳이 위치한 싱가포르와 그들이 처한 식량위기라는
배경이죠. 국가 토지 중 농업에 이용할 수 있는 비율이
불과 1%에 지나지 않고, 식량의 90%를 수입에 의존하는
그들에게 식량위기는 당면한 현실입니다.
기온 상승으로 인해 전 지구적으로 종 다양성이
낮아지면서 식량으로 활용 가능한 재배종 역시 갈수록
줄어들고, 재배 가능한 환경과 토지도 없어지는
추세입니다. 서두에 얘기한 인터스텔라의 지구환경이
단지 영화로만 보이지 않는 이유죠.
그런 환경에서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나라가
바로 싱가포르와 같은 국가일 것입니다.
‘30 by 30’, 2030년까지 식량 자급률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국가의 슬로건에서는 우리나라의
출산율 이슈, 어쩌면 그 이상의 절실함이 묻어납니다.
부족한 농토와 식량자급률을 가진 싱가포르에서
스마트팜은 테크와 공간이 결합된 단비와 같은
솔루션일 듯 합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그저 신기하기만
한 공간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지만, 식량 자급률이
높지 않은 우리 역시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눈여겨봐야할 기술이자 공간 컨텐츠입니다.
유난히 일찍 찾아온 폭염이 오늘따라 범상치 않게
느껴지네요. '지속가능'이라는 네 글자가 유난히
무겁고 절박하게 다가오는 초여름 오후입니다.
1_전통과 혁신, 지속가능성을 담은 현대자동차의 레스토랑, '나오'
2_관광명소로 자리할 MVRDV의 태양광 발전소, 'Sun Rock'
3_파리 올림픽 선수촌이 에어컨을 도입하지 않은 이유
4_총체적인 지속가능성을 담은 충남 예술의 전당 설계공모 당선작
5_구글, MS, 엔비디아의 3가지 AI 넷제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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