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8 21:58~22:07
“엉망진창으로 말했잖아. 비문에 구체적인 사실은 없고 다 지시어, 대명사. 근데 그걸 어떻게 알아들어?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 내 안에 현이 있다면 그 현을 울리는 사람이 너라고.”
그랬나? 그냥 이해하기가 딱히 어렵지 않았는데.
“그러니까! 노력하지 않아도 울리는 거잖아. 너의 현과 나의 현이 어우러져 함께 울릴 때 그 아름다운 조화에 가슴이 벅차.”
잘 모르겠지만 좋은 말 같다. 그러니까 내가 제 말길 잘 알아듣고 우리가 잘 통한다 잘 맞는다 그 말이겠지. 난 네가 좋은데 너도 나 좋다 이 말이잖아. 최고네. 히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