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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자인라운지 Apr 16. 2023

건강의 필수 아이템 스카프를 아시나요?

체온 조절을 위한 의류의 기능

블랙과 화이트 그리고 그레이가 지배하던 시간이 지나고 빨강과 노랑 그리고 초록이 지친 눈을 달래주는 시간이 찾아왔다. 매년 찾아오는 시간이지만 항상 두렵기도 하고 기대도 하게 되는 그런 시간이다. 지난 계절에 지칠 때쯤 다음 계절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공존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흔히 환절기라고 표현하는 계절이 바뀌는 이런 시기에는 우리의 몸에 이상 신호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시기와 가을에서 겨울로 바뀌는 시기가 우리의 몸이 적응하기에 쉽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그중에 아주 흔한 현상이 감기와 비염 꽃가루 알레르기 등 다양한 환절기 질환이 발생한다. 특히 계절적인 요인도 있지만 지형적인 이유로 황사가 자주 발생하는 우리나라는 더욱 이런 문제들로 인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우리 몸은 외부 자극과 스트레스 등에 대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상황을 맞이해서 아주 정교하게 대비하는 기적의 면역력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런데 환경이 변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오염이 가중되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적의 면역력도 점점 약해지고 있다. 끊임없는 새로운 바이러스들이 생겨나면서 치료도 어려운 질병들이 우리의 몸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의 생활습관이 변화하는 모습에 따라 이런 현상도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다. 먹고 입고 생활하는 우리 주위의 모든 것들이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의 면역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배운 바에 의하면 우리가 입는 옷은 몇 가지 목적이 있는데 그중 아주 중요한 목적이 있다. 바로 우리의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보호도 하고 특히 날씨가 변하는 상황에 따라서 우리의 몸을 보호한다. 특히 우리의 체온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날이 추우면 두꺼운 옷을 입거나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입어서 체온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날이 더우면 얇은 옷을 입어서 몸을 시원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람의 체온 36.5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말이다.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은 약간의 체온 상승으로 우리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으며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의복, 즉 옷의 기능을 아주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패션 아이템이 있다. 부담스럽지도 않고 착장도 편하고 그리고 패션에 포인트를 주기에도 아주 좋은 아이템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카프이다. 계절과 상관없이 그리고 우리 일상에도 아주 다양한 모양으로 표현되고 있는 그런 아이템이다. 환절기에 목에 두르면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도 되고 패션의 완성에도 도움을 준다. 겨울에 너무 두꺼운 옷을 입지 않아도 목에 스카프나 머플러 즉 목도리 하나만 둘러도 체온 유지에 아주 탁월한 효과를 준다. 아주 더운 여름에 시원한 소재를 사용해서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땀 배출과 건조를 도와체온을 낮추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냉장 또는 냉동실에 보관한 후 목에 두르면 아주 시원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위에서 이야기한 것 이외에도 스카프의 다양한 변화의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평소에는 목에 두르고 있다가 코와 입으로 끌어올리면 마스크의 역할을 할 수도 있는 아이템도 있다. 요즘처럼 좋지 않은 환경이 우리를 괴롭히는 이런 시기에는 모자와 마스크 그리고 눈까지 보호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복합적인 기능의 두건도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렇듯 다양한 쓰임과 역할이 있는 스카프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특히 젊은 연령층은 아직은 그 기적적인 효용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아니 어쩌면 알지만 실천을 안 하는 경우가 더 많을지도 모른다. 스카프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연령층은 아직 어린아이들이나 또는 중년층이다. 스카프를 이용하여 체온을 높이고 건강을 챙기는 아주 간단하지만 중요한 치료법을 사람들은 왜 안 지키는 것인지 궁금하기는 하다.








우리의 몸은 체온만 잘 유지를 하면 면역력도 높아지고 큰 병이 아니라면 극복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그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차가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 아이스커피 대신에 따듯한 커피를 마시면 체온이 올라가게 되고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력이 높아진다. 면역력이 높아지면 그렇게 잘 걸리던 감기도 안 걸릴 수 있다.


평소에 우리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던 이런 사소하지만 중요한 이런 사실을 왜 우리는 아직 듣고도 실천을 하지 않는 걸까? 너무 간단해서 그냥 넘기는 경우도 있을 것 같고, 귀찮아서 그냥 안 하고 다니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목에 무언가를 두르면 불편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른다. 어딘가 아프거나 몸에 이상이 발견되면 그때 치료를 하거나 그제야 부랴부랴 대책을 세우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다.


이렇게 아주 작은 습관이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실천을 안 하는 경우도 있고 아예 그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크게 어려운 일도 아니고 아주 작은 습관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데 안 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좋은 음식을 챙겨서 먹으라는 것도 아니고 비싼 약이나 건강 보조제를 먹으라는 것이 아니다. 특별하게 새로운 소재를 사용해서 옷을 만들어 입으라는 것도 아니고 새로운 기능의 옷을 입으라는 것이 아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목수건 하나만 목에 두르면 당신의 건강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여름에 더워 죽겠는데 목수건이 웬 말이냐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에게는 선조들이 여름에 사용하기에 아주 좋은 시원한 소재들이 얼마든지 있다.


당장 멋스러움과 개성도 표현하면서 당신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스카프를 사용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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