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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자인라운지 Dec 10. 2020

AI 속옷을 본 적이 있나요?

IOT 기술 적용 언더웨어

최근 기술적인 진보를 이룸에 따라 의류에도 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미 상용화된 제품도 있고, 현재 계속 개발을 하고 있는 기술도 있다. 그중 하나의 예를 들면 ICT 기술을 속옷과 스포츠 이너웨어 접목하여 착용자의 생체정보를 인식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 개발이 되었다. 신체와 밀착할 수 있는 의류에 생체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센서, 그리고 그 정보를 모바일 기기에 전송할 수 있는 전송장치 등이 결합하여 사용자의 다양한 생체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가령 운동을 하는 선수의 경우를 예로 들면 신체활동을 하는 도중의 심박수의 변화, 체온의 변화, 등을 체크하여 별도의 기기에 전송하면 운동하는 사람의 생체정보를 활용하여 다양한 형태로 이용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다른 분야로 확대해서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혼자 사는 어르신이 이런 의류를 착용하고 있으면 유사시에 생체정보의 변화에 따라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위급상황에 즉시 정보를 전송하여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도 있을 것이다. 독거 세대가 증가하는 현재 시대에는 혼자 지내다 아프거나 위급상황이 생기면 큰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다. 내가 입고 있는 언더웨어가 내 생체정보를 기록 또는 전송하고 있다면, 평소와 다른 정보 등이 감지되거나 아니면 아무 정보도 감지되지 않는다면 미리 등록된 사람이나 연락처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서 위험한 상황을 감지하고 대처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른 이야기이지만 아기들이 소변을 보면 알람이 울리는 기저귀가 있다. 기저귀에 부착된 센서가 소변을 감지하여 알람을 울리는 기능이지만 최근에는 요실금을 감지하는 속옷에 적용을 한 예가 있다. 기저귀처럼 소리가 나는 것은 아니고 그런 상황(?)이 발생을 하면 연결된 모바일 기기 (스마트폰, 스마트워치)로 정보를 전송하여 사용자가 해당 사실을 인지하게 하는 구조이다. 물론 사용자가 몸이 불편하거나 특수한 상황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아주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능은 말할 것도 없다.




다른 예로 위험한 곳에서 작업을 하는 작업자의 작업복 또는 공무를 집행하는 경찰관 소방관 등의 근무복에 이런 ICT 관련 기능을 추가하면 다양한 관련 정보를 수집하여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수집한 데이터의 유용한 정보화 이외에도 그런 의류를 착용한 사람의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형태로의 개발이 가능할 것이다.


험지나 오지에 가야 하는 경우나 또는 높은 산에 등산을 하는 경우 또는 인적이 없는 곳에 혼자 고립되거나 위험에 처한 경우, 입고 있는 의류에서 사용자의 신체정보 또는 생존 신호 등을 전송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부상자나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수집된 정보들이 쌓여서 빅데이터를 만들고 만들어진 자료를 토대로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은 기능을 탑재한 제품의 개발이 가능할 것이다.



아직 많은 기술의 보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ICT 기술을 적용한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다만 의류에 적용을 해야 하므로 해결해야 할 부분들은 남아 있다. 세탁 문제와 착용의 편리성 그리고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전원 공급, 즉 배터리의 적용 문제 등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부분들은 곧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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