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가든을 지키는 라모크루를 소개합니다. 1탄
| 식물킬러를 위한 식물을 키웁니다.
#5. 수석 가드너 두두를 소개합니다.
라이크모노의 수석 가드너 두두
식물을 사랑하는 두더지로 따지자면 1등이 맞지만 식물을 키웠다 하면 죽이는 식물 킬러로도 꽤나 유명했던 "두두"라고 합니다. 처음 라이크모노의 수장 김유경 작가를 만났을 때가 떠오릅니다. 식물 킬러들을 모아 시들지 않은 새로운 식물을 찾아내고 잘 키워 분양까지 해 볼 생각이다. 이른바 식물킬러 갱생 프로젝트! 그러려면 식물에 대해 잘 알아야 하는데 그 역할을 해줄 수 있겠냐 제안을 주셨지요. 맞습니다. 식물을 잘 키우지는 못하지만 식물에 대해서는 잘 알고는 있던 제가 할 수 있는 멋진 일이었죠. 고민할 필요도 없이 단번에 수락했답니다. 가드너 자격증을 취득하고 라이크모노 내 수석 가드너로 임명. 지금까지 라모가든에서 활동중입니다. 다양한 곳을 다니며 씨앗을 찾고 조건에 맞춰 키우고 또 연구하는 것이 주 업무인데 저와 너무 잘 맞아 매일이 행복할 따름입니다. 저와 함께 하는 크루로는 식물이 자라는 동안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는 디자이너 지지, 다 자란 식물의 분양 및 전체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매니저 핑핑이가 있습니다.
식물을 사랑하는 패셔니스타
제가 식물 이외에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패션이랄까요?! 하지만 유행을 좇는 트렌디한 패션을 선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업계와는 반대로 저는 제게 맞는 옷과 액세서리를 찾는것에 집중합니다. 오래 입을 수 있는 좋은 원단인지 자주 손이 가는 불편하지 않은 디자인인지 가격은 적당한지 등등 여러 가지를 따져보는 똑똑한 소비를 하고 있죠. 그중 특히 좋아하는 것으로는 모자와 선글라스가 있는데요. 혹시 두더지가 시력이 좋지 않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거의 보이지 않고 흑백을 구분할 수 있는 정도) 하지만 저는 몇 년 전 강남역 1번 출구에 있는 "밝다 밝아 안과"에서 성공적인 라섹수술 후 시력 1.2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식물 관찰하기 아주 좋아졌죠!) 그리고 모자는 처음엔 식물 관리를 위해 썼는데 (장시간 뜨거운 햇빛 차단용) 지금은 버킷햇, 볼캡 등 다양한 종류의 모자로 스타일링을 완성합니다. 최근에 입지 않는 옷으로 시들지 않는 식물을 만들기 시작한 지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중입니다!
두두의 꿈
요즘 저의 유일한 꿈이라면 크루원들과 이 일을 오랫동안 하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그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도 된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습니다. 이 땅에 살고있는 수 많은 식물킬러들을 위해 오늘도 정성껏 식물을 키웁니다.
2020년 식물킬러로 잘 알려진 김유경 작가를 필두로 가드너 두두, 디자이너 지지, 총괄 매니저 핑핑이가 함께 운영하는 가상의 정원 <라모가든>. 지금까지 키운 시들지 않는 식물들이 약 200여종. 이 식물들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오프라인 정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