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에 깨달은 많은 것들 중 가장 큰 것
행복해지는 방법을 40이 넘어 이제야 조금 알겠다. 항간에 행복을 쫒지 말라는 말도 많이 있었지만 내가 이야기 하고 싶은 '행복'은 쫒아야 할 대상이 아닌 어떤 상태를 뜻한다. 어떤 상황에서 벅차오름을 느끼거나, 어떤것도 불편하게 느끼지 않고 편안하거나 때론 너무 웃겨 눈물이 나기도 하고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상태. 나는 그걸 행복이라 부른다. 내 남은 삶을 더 많이 행복한 상태로 지내고 싶다면?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확실히 인지하게 된 이번 계기에 다시 감사하며 글을 써본다.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잘 알아본다.
내가 어떤사람인지 모르는 사람도 있다고? 물론 안다. 하지만 아주 정확하게는 알지 못할수도 있다. 무엇을 할 때 즐겁고 누구와 있을 때 편하고 좋은지 또 어느 곳에 가면 흥미를 느끼거나 만족스러운지를 잘 생각해 본다. 반대로 무엇을 할 때 괴롭고 힘든지 누구를 만나고 왔을 때 기분이 별로인지 어떤 장소가 나는 불편하게 하는지 알아본다. 그리고 이걸 아는것만으로 끝내면 안된다. 자주 그 상황을 만들어가고 움직여야 한다. 또한 내가 선호하는 것들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바뀌기도 하는데(지금 처한 상황, 주변 사람들, 환경 등) 그걸 또 잘 캐치해서 그에 맞게 행동한다. (이걸 빨리 알아차린 사람도 있겠지?! 대단해요!)
나를 예로 들어보자. 나는 20대 때 여행을 가면 자연 관광지보다 도시 여행을 선호했다. 북적북적 사람 많은 거리를 걷다가 반짝반짝 예쁘게 만들어진 물건들을 보는게 즐거웠고 하나씩 모아서 진열대에 올려두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오며 가며 그걸보고 추억여행 하는게 취미였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다녀왔던 유럽여행에서 아.. 자연 관광지의 매력은 이런거구나 를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이게 더 좋구나 알아차렸다. 사람들로 가득한 정신 없는 뮌헨의 거리말고 조용하게 멍때릴 수 있었던 인터라켄의 산 중턱이 더 떠오른달까? 다음 여행지로 자연 관광지를 생각하다니. 이처럼 나에 맞게 (그 때의 가치관, 상황 등을 고려하여) 뭘 해야 그 좋고 기억에 더 오래 남을지 잘 들여다본다.
잘 모르겠다 싶으면 아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적어보자. (그리고 반대되는 질문에 답도 해보자.) 그 이후 내가 좋아하고 즐거운 상황을 자주 만들어보자! 실제로 나는 시간을 내서 이걸 해보는데 요즘엔 이게 더 좋은데? 놀라기도 한다.
▶ 나는 어떤 사람을 좋아하나? (나는 누구와 있을 때 편하고 좋은가?)
투명한 사람 (빈말 안하는 사람)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사람
배울점이 있는 사람 (배우려는 시람)
긍정적이고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사람
문제 요인을 내부에서 찾고 그 안에서 해결하려는 사람
▶ 나는 어떤 곳을 좋아하나?
오랫동안 좋아했던 곳, 가던 곳 (식당, 동네 등)
정성들여 만든 물건, 음식, 무엇인가가 있는 곳
활기가 넘치는 곳
아직 가보지 못한 곳 (새로운 곳)
(40대가 넘어서는)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
▶ 나는 무엇을 할 때 즐거운가? (먹거나, 사거나, 보거나 등등)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운동, 공부, 처음 해보는 모든 것들)
운동할 때, 운동 하고 나서 (운동 하기 전은... )
아이들과 새로운 곳에 갔을 때
집에 아무도 없이 나 혼자 있는 몇 시간
위 내용을 가끔 적어보며 나를 잘 알아보자. 행복해지는 다음 방법은 2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