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NSPLASH
-이지후 (NF형)-
해변에서
모래사장을 살짝살짝 걸어
새벽빛이 반짝반짝 거려
단 둘이서 블루와인
거친 물살이 밀려와도
손가락을 튕기며 부르는 너와나
우리 둘만의 재즈 하모니
함께 무지개 다리를 같이 건너
함께 가시 다리도 같이 건너
우리 잘건너가고 있어
함께 잘건너가고 있어
비록 온화한 빛이 사라져
차가운 은빛 밤이 다가와도
거친 물살이 밀려와도
손가락을 튕기며 부르는 너와나
우리 둘만의 재즈 하모니
비록 차가운 은빛 밤이 다가와
우리 얼굴을 가려도
여전히 싱그러운
우리 둘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