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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혜 Dec 22. 2020

그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하더라도

2020.9월

2020년 12월


지난여름, 길을 걷다가 보았던 작은 나무. 지지대 없이는 제 몸 하나 겨누지 못했던 작은 나무가 훌쩍 자라있었다. 무엇하나 쉽게 바뀌지 않는 지루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는 날들 속에서도, 작은 나무는 무던히 자기만의 시간 속에서 성장하고 있었다.


2021.06


이제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온전한 나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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