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인혜 Jan 14. 2021

혼자의 형태

서로 다른 혼자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온전히 혼자이고 싶어서

혼자가 된 사람이 있고


혼자가 되기 싫어서

혼자가 된 사람이 있다


그리고 혼자이기 싫어

옆에 누군가를 두려고 했지만

다시 혼자가 된 사람이 있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서로 다른 혼자의 형태로

살아가는 건지도 모르겠다.


/ 불확실한 날들 속에서도 확실해진 사실이 있었다. 어떤 일을 하던, 얼마큼의 돈을 벌던 사람은 누구나 조금의 외로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 우리는 수많은 혼자의 모습으로 공존한다. 어쩌면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은 내가 지닌 다양한 외로움 속 하나의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말하지 않아도 어깨 뒤로 느껴지는 감정의 무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