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와 시간
예전엔 시간을 내서 운동은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일 하기도 바쁜데 운동할 시간이 어디 있겠어하며 말이다. 달리기 시작하고 깨닫게 된 것은, 운동은 시간을 쪼개서 하는 것이 아닌 하루에 주어진 시간을 할애해서 달릴 시간을 만드는 일이라는 거였다. 달리기를 시작하고 시간을 분배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오전에 달리는 시간을 확보하고 나니, 해야 할 일과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들을 구분 지으며 시간을 쓰는 요령이 생겼다.
그리고 시간을 좀 더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