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일곱개의 단어로 빚은 가을매미
여름의 끝자락에서 시.
일곱개의 단어로 빚은 가을매미. 내 외로움 활용법5
-Merry go around song for HD
가을, 갈색 불협화음에 뒤돌아보다
낙엽의 늪으로 돌진하는 구두의 전주
빈 미소
한껏 올린 입가의 계곡,
착한 아이만 들리는 시냇물줄기 듀엣
낭만
수천만발 폭죽들의 재 혹은
유치원적 놓쳐버린 풍선들의 묘지
-빛나는 나의 생 단 한번, 섬광처럼 목놓아 솔로
음악
축가 섭외를 받은 여자친구의 결혼식
봉투보다 더 두껍게 갈비살로 부는 세레나데
때늦은 매미울음
"들어주는 이 없어도 아름답다고 환호성이 쏟아져"
수십만 단풍잎 떨어지는 박자맞춰 홀로 추는 왈츠
기타의 떨림
꿈꿀때마다 표절하고픈 세계의 우울과 환영
광대뼈 으스러지도록 환히 우는 뛰노는 광대의 서커스
무대, 십년을 웅크려 한번 오르는 삶이라는 산.
너는 그곳에 살지 않는다 그러니 나의 춤 노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