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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이언니 Apr 23. 2024

매일 같은 하루면 어때?

매일 같은 하루를 보낼 수 있음에 감사

ep.1

아침에 일어나면 미지근한 물을 한잔 마시고 하루의 시작을 어떻게 할지 조이와 이야기를 나눈다.

"조이야 있잖아 언니 오늘은 더 재밌게 살아볼게, 오늘의 하루는 어제 누군가가 그토록 살고 싶은 하루래"

누군가가 그토록 바랐던 하루, 나는 그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대단하고 멋진 일상은 아니어도 소소하고 잔잔하게 나를 살아가게 해주는 힘이 있다는 거,

나에겐 대단하고 멋진 일상보다 더 소중한 네가 있다. 사람을 살게 해주는 힘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마음이 가득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행복을 느낄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하루를 단정하게 시작하고 내 살림을 사랑하고 내 주변을 돌보는 일, 나는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다.


ep.2

나는 실패하는 삶보다 후회하는 삶이 더 두렵다, <홍정욱 에세이 중_>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만 하루에 한 번씩 실패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나에게 실패란 작은 것들에서 오는 실패연습이다. 평소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새로운 음식을 먹고 나서 집에서 바로 만들어보는 편인데 그때마다 맛있을 때도 있고 이상하게 맛이 밋밋할 때도 있다.

그럴 때마다 "오늘은 실패다 실패! 다음에 더 잘할 거야"라고 마음을 다 잡는다.

맛이 이상하다고 해서 실패일까? 나는 경험을 한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완벽한 존재가 아니므로

끊임없는 실패야말로 나를 찾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다시 요리를 성공했을 때 자신감이 생기고 내내 기분이 좋다. 우리는 앞으로도 수많은 실패를 하면서 살아가겠지만 나는 그것을 실패라 부르지 않고 경험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나는 하루에 한 번씩 실패하는 삶을 살고 있다.


ep.3

브런치스토리를 시작하고 나서 매일 아침이 기다려진다. 매일 메모장에만 적어내려 왔던 나의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들려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벅차다.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해볼까? 나는 어떤 사람일까?

진지하게 나를 돌아보고 누군가의 삶을 읽어 내려갈 때면 눈물이 나기도 하고

마음이 동요되기도 한다.

나는 올해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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