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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이언니 Aug 16. 2024

너와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많아진다는 것

오래오래 지켜내기

조이와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놀랐던 점이 참 많았다.

일단 반려견과 동반할 수 있는 공간이 많고

대부분 가방이나 유모차가 있으면 어디든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곳을 찾아갈 때면 눈치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오히려 반겨주는 분위기였다.

제주도여행을 하는 반려견들이 참 많고 여행객들이 많아서인지

환영받는 분위기라 너무 행복했다.

보통은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점점 없어지거나

아예 안 되는 곳이 많은데 제주도는 우리가 머무는 내내

대부분의 공간을 함께했다.

물론 함께 하지 못하는 공간도 있다.

하지만 여행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

조이와 함께 여행을 하면서 제주도는 나에게

엄청난 하루를 선물해 준 것 같다.

.

고사리숲으로  자연 친화적인 카페에 방문했는데

분위기에 압도당하고 커피가 너무 맛있었다.

조이 역시 멍푸치노를 한잔 마시고

언니와 내내 휴식을 즐겼다.

그때 그 순간, 분위기, 음악, 음료를 생각하면 여전히

나의 생각은 이곳에 머물고 있다.

.

여행 내내 별 탈 없이 즐겁게 즐겨준

조이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그리고 그런 내 옆엔 든든한 남편이 있다.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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