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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이언니 Aug 14. 2024

언니 나 놓지 마 정말이야!

당연하지!

조이의 새로운 경험!

여행 내내 날이 너무 좋다 못해

이대로라면 타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일어나서 저녁이 될 때까지도 더웠다.

이 더운 날에 사실 동네라면

절대 돌아다니지 않았을 것을

여행을 오니 제일 더운 낮시간에

걷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하지만 더위와 씨름을 하면서도

멋진 풍경과 멋진 하루를 놓을 수가 없었다.

하늘은 나에게 선물을 주듯 늘 파랗고 아름다웠다!

.

우리는 우연히 발견한 목장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말들을 구경했다.

신기하게 말들이 온순하고 편안해 보였다.

그러다가 바닥에 휙 하고 눕는 영상을

담게 되었는데 너무 신기했다.

조이는 눈이 휘동 그레지면서

언니 나 놓으면 안 돼! 나 무서워! 알았지?

언니 어깨 위로 후다닥 올라왔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여행은 나에게만 힐링을 주는 것이 아니라

조이에게도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었으니 조이에게

평소에 느끼지 못하는 행복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

길게 이야기하지 않아도

조이를 보니 알 수 있다.

매일 바닷가를 걷고 매일 멋진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이곳

나는 아마도 조이를 데리고

또 방문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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