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3. 글라주노프 - 색소폰 협주곡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12월 18일, 오늘은 매력적인 클래식 색소폰의 세계로 빠져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XGL7cs8mf0A?si=9TcDQOmfsRgJbL4e
곡명 : 색소폰 협주곡 내림 마장조, 작품번호 109번 (Concerto in E flat Major for alot Saxophone and String Orchestra, Op.109)
작곡가 : 글라주노프 (Alexandr Konstantinovich Glazunov, 1865-1936)
발레 <사계 (https://brunch.co.kr/@zoiworld/1022)>, <바이올린 협주곡 (https://brunch.co.kr/@zoiworld/1027)>, 교향시 <스텐카 라진 (https://brunch.co.kr/@zoiworld/1054)>, 그리고 9개의 교향곡 등을 작곡한 러시아의 작곡가이자 지휘자였던 '알렉산드르 글라주노프'는 9세의 나이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고 11세의 나이에 작곡을 시작한 뛰어난 수재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승이었던 림스키 코르사코프가 14세의 글라주노프의 작품을 보고 감명하여 초연을 직접 올리고 그를 제자로 삼은 것에서 그의 천재성을 짐작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글라주노프가 작곡한 자신의 마지막 작품 중 하나가 바로 그가 1934년에 완성한 '알토 색소폰과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내림 마장조 협주곡', 일명 '색소폰 협주곡'입니다. 당시에 막 개발이 된 악기라 생소하다는 이유로 큰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던 색소폰을 단숨에 주목받도록 만든 작품이 바로 글라주노프의 색소폰 협주곡이죠. 단악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제시, 전개, 전환, 결론의 네 파트로 구성이 되어 쉼없이 이어집니다. 현악기로만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함께 따뜻하면서도 섬세한 음색을 이어가는 것이 매우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https://youtu.be/r0vedUyS9w0?si=m65Cj0sb7g_MokhB
아름다운 글라주노프의 색소폰 협주곡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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