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쏘냥이 사랑하는 재즈 16.What a wonderful world
클래식쟁이 쏘냥의 재즈 이야기,
오늘 쏘냥이 추천해드리고 싶은 곡은 흔히 '재즈 음악'이라고 했을 때 제일 처음 떠오르는 음악 중 1, 2위를 다투는 음악이죠? 바로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입니다.
루이 암스트롱의 노래로 1967년에 발표된 'What a wonderful world'는 헐리우드의 음악 프로듀서였던 '밥 티엘 (Bob Thiele, 1922-1996)'와 작곡가 '조지 데이빗 웨이스 (George Daivd Weiss, 1921-2010)'이 함께 작사, 작곡한 음악입니다.
'새치모 (Satchmo)'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재즈 음악을 대표하는 가수 겸 트럼펫 연주자 '루이 암스트롱 (Louis Daniel Armstrong, 1901-1971)'은 '스캣 (Scat)'이라 불리는 '즉흥 연주 (Improvisation)'을 악기가 아닌 입으로 노래부르는 즉흥 가창법을 유행시킨 인물입니다.
루이 암스트롱에 의해 처음 녹음되고 발표된 이 곡은 베트남 전쟁의 부당함과 평화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곡을 하게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연과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가사가 매우 부드럽고도 아름다운 작품이기에 현재까지도 많은 영화나 CF의 배경 음악이나 명상 등을 위한 음악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곡은 1987년 영화 '굿모닝 베트남'의 배경 음악으로 쓰이며 1999년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할 정도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곡으로 현재까지도 재즈 음악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버전으로도 편곡되어 연주되고 있는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의 가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What a wonderful world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지를..]
I see trees of green, red roses too,
I see them bloom for me and you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난 푸른 나무를 봐요, 붉은 장미도요,
그들이 나와 당신을 위해 피어나는 것을 봐요.
그리고 난 홀로 생각하죠,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지를...
I see skies of blue and vlouds of white
The bright blessed day, the dark sacred night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난 푸른 하늘들과 하얀 구름을 봐요.
밝고 축복받은 낮과 어둡고 신성한 밤을 봐요.
그리고 난 생각하죠,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지를
The colors of the rainbow, so pretty in the sky
Are also on the faces of people going by
I see friends shakin' hands, sayin' "How do you do?"
They're really saying "I love you"
하늘에 아름답게 나타난 무지개의 색이
내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에도 피어났어요.
친구들이 악수하며 "잘 지내지?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요.
그들이 진짜로 말하는 것은 "사랑해"인 것이죠.
I hear babies cryin', I watch them grow
They'll learn much more than I'll ever know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Yes,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난 아기들이 우는 것을 들어요, 난 그 아기들이 자라는 것을 보죠.
그들은 내가 알고있는 모든 것들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우겠죠.
그리고 난 생각해요.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지를...
그래요, 난 생각해요. 얼마나 아르다운 세상인지를...
디즈니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를 비롯, '위트니스', '청원' 등의 영화에도 등장한 이 'What a wonderful world'는 현재까지도 여러 가수들의 노래와 다양한 악기들의 구성으로 편곡되어 연주되고 있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재즈 넘버가 아닐까요?
*원본 칼럼은 www.soipark.net 에 올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