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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쏘냥이 May 30. 2024

7시 클래식 - 5월 30일 리스트 사랑의 꿈 3번

151. 프란츠 리스트 사랑의 꿈 S.541 중 3번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5월 30일, 오늘은 피아노의 왕이란 별명의 작곡가 리스트의 서정적인 작품을 함께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nkXOrkeZyqQ?t=15

루빈스타인이 연주하는 사랑의 꿈 3번



곡명 : 사랑의 꿈 3번 (Liebestraum in A flat Major, S.541, No.3)

작곡가 : 프란츠 리스트 (Franz Liszt, 1811-1886)


헝가리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는 피아노의 시인이란 별명으로 불린 '쇼팽'과 함께 낭만 피아노 작품의 양대산맥이라고도 불리는 음악가입니다. '피아노의 왕', '피아노의 신', '피아노의 파가니니', '교향시의 창시자'와 같은 별명으로 알려진 그는 <메피스토 왈츠>, <헝가리 광시곡>, <라 캄파넬라>와 같은 피아노 작품은 물론 <마제파>, <전주곡>, <프로메테우스> 등의 교향시를 작곡하며 '교향시 (Symphonic Poem)'란 단어를 처음 사용하며 음악사적으로도 기념비적인 업적을 이룩한 음악가입니다.



프란츠 리스트 [출처: 위키피디아]



원래 성악곡으로 작곡되었던 것으로 알려진 '사랑의 꿈들 (Liebestraeume)'은 3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번 '고귀 사랑 (Hohe Liebe)'와 2번 '축복받은 죽음'은 독일의 시인 '요한 루드비히 울란트 (Johann Ludwig 'Louis' Uhland, 1787-1862)'의 시를 가사로 하고 있고, 마지막 3번 '오 사랑, 너가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 (Oh Lieb, so lang du lieben kannst)'는 독일의 시인 '헤르만 프라이리그라트 (Hermann Ferdinan Freiligrath, 1810-1876)'의 시를 가사로 하고 있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850년 피아노를 위하여 다시 완성된 이 3개의 '사랑의 꿈들' 중 마지막 곡인 '사랑의 꿈 3번'은 흔히 '녹턴 내림 가 장조 (Nocturne in A flat Major)'로 불리고 있으며,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곡은 그 아름다운 선율 때문에 영화 <여행자의 필요>, 드라마 <다섯 손가락>을 비롯하여 피겨 스케이팅의 음악이나 CF의 배경음악 등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https://youtu.be/7ZPilpoCFKo?t=14

리스트 사랑의 꿈들 전곡



몽환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그렇지만 리스트의 기교적인 테크닉을 겸비한 이 '사랑의 꿈 3번'은 구름 위를 떠다니는 느낌을 주는 서정적인 앵콜곡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이 아름다운 작품과 함께 뽀송뽀송한 아침을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른 칼럼들과 연주 일정, 레슨 등은 www.soipark.net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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