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 무소르그스키 피아노 독주를 위한 명상곡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5월 26일, 오늘은 '타이스의 명상곡'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경건한 마음을 불러 일으키는 작품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x3h3EnFrTRk?si=hYhRiY37W4fGQhwa
곡명 : 피아노 독주를 위한 '명상' 라단조 (Meditation for Piano Solo in d minor)
작곡가 : 무소르그스키 (Modest Petrovich Mussorgsky, 1839-1881)
우리는 <전람회의 그림>으로 유명하지만 아직 7시 클래식에서 다루지는 않은 러시아의 작곡가인 '모데스트 무소르그스키의 <꿈 (https://brunch.co.kr/@zoiworld/790)>, <눈물 (https://brunch.co.kr/@zoiworld/807)>과 같은 서정적인 피아노 작품을 차례대로 만나보고 있었는데요. 피아노 연주자가 명상에 잠기는 듯한 느낌을 주는 피아노 작품이 바로 그가 1880년에 작곡한 '명상'입니다. 이 곡은 '앨범 리프 (Album Leaf)'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것은 다양한 작곡가들이 즐겨 사용한 작곡 형식 중 하나로 해석하면 이해가 쉬워지는 작품입니다.
앨범은 음악에서 보통 모음곡이나 한 권의 악보집 등을 뜻하는데요. 앨범 리프는 그러한 앨범에서 한 페이지나 한 장을 의미합니다. 즉 앨범 리프는 매우 짧은 단조의 작품들을 뜻하고 있습니다. 무소르그스키의 '명상' 역시 그러한 짧은 단조의 곡이란 것을 이 부제를 보고 우리는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안단티노, 논 트로포 알레그로 (Andantino, Non troppo Allegro)'의 빠르지 않은 템포의 이 곡은 매우 잔잔하면서도 부드러운 심플한 피아노 독주곡입니다.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곡이지만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찾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https://youtu.be/CcXnzyzdnm0?si=t0y3CASuj_le4Yl-
그럼 잔잔한 저녁과 잘 어울리는 이 작품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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