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 멘델스존 - 현악사중주 4번, Op.44-2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8월 30일, 오늘은 안 만나보면 아쉬운 현악 사중주 작품을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bV3CfqueWiY?si=RMxpT-bm1HRk-6Zl
곡명 : 현악사중주 4번 마단조, 작품번호 44번 중 2번 (String Quartet No.4 in e minor, Op.44-2)
작곡가 : 멘델스존 (Jacob Ludwig Felix, Mendelssohn Bartholdy, 1809-1847)
독일을 대표하는 낭만 시대 작곡가이자 지휘자 중 한 명인 멘델스존은 6개의 현악사중주를 작곡하였죠. 그가 29세의 나이였던 1838년에 작곡하여 당시엔 왕세자였으나 후에 왕이 된 스웨덴의 '오스카 1세 (Oscar I/Joseph Francois Oscar Bernadotte, 1799-1859)'에게 헌정한 3개의 현악사중주 작품이 바로 그의 <현악사중주 3번 (https://brunch.co.kr/@zoiworld/917)>부터 5번까지이며, 이 세 개의 작품은 하나로 묶어 작품번호 44번으로 출간되었습니다. 현악사중주 3번처럼 베토벤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번호 44번 중 두 번째 곡이 바로 <현악사중주 4번 마단조>입니다.
1악장 '알레그로 아사이 아파시오나토 (Allegro assai appassionato)', 2악장 '스케르초: 알레그로 디 몰토 (Scherzo. Allegro di molto)', 3악장 '안단테 (Andante)', 4악장 '프레스토 아지타토 (Presto agitato)'로 구성된 이 곡은 1837년, 작곡이 된 해에 바로 초연이 올려진 작품입니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적인 스타일이 점차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아름다운 실내악 작품이 바로 이 4번째 현악사중주입니다. 그리고 매우 재미있는 사실은 6개의 현악사중주 작품 중 멘델스존이 가장 처음 작곡한 현악사중주가 이 곡이란 것입니다. 후에 5번과 3번이 작곡되어 하나의 작품번호로 묶였으며, 1번과 2번은 그 이후에 작곡된 것이 인상적입니다.
https://youtu.be/ftAzVB9p4NI?si=AbsvgjIIq5WgX85H
실질적으로 멘델스존이 작곡한 가장 첫 현악사중주이지만 네 번째 곡으로 명명된 이 아름다운 현악사중주 작품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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