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 클래식 - 10월 8일 들리브 코펠리아

281. 레오 들리브 - 발레 <코펠리아>

by 쏘냥이

Oct 8. 2025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10월 8일, 오늘은 독일 작가의 단편 소설을 토대로 탄생한 코믹 발레 한 편을 함께 감상하시겠습니다.

https://youtu.be/-SdkwwJDKNw?si=lmFddfJ08cD6-CBM

레오 들리브의 발레 코펠리아

곡명 : 발레 <코펠리아> (Coppelia)

작곡가 : 레오 들리브 (Clement Philibert Leo Delibes, 1836-1891)

발레 <실비아 (https://brunch.co.kr/@zoiworld/933)>로 만나본 프랑스의 발레 음악 작곡가 '레오 들리브'는 오페라 <라크메>, <왕의 말씀 (Le roi l'a dit)>, 발레 <봄의 요정 (La Source)> 등을 작곡한 음악가입니다. 그리고 레오 들리브의 대표작은 '꽃의 이중창'으로 유명한 오페라 <라크메>와 함께 그가 1869년부터 1870년까지 작곡하여 초연을 올린 발레 <코펠리아>입니다. 이 작품은 독일의 작가 '호프만 (Ernst Theodor Wilhelm Hoffmann, 1776-1822)'이 1816년에 쓴 단편소설 <모래 사나이 (Der Sandmann)>을 토대로 프랑스의 극작가 '샤를 뉘테르 (Charles-Louis-Etienne Nuitter, 1828-1899)'의 대본을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레오 들리브와 호프만 [출처: 위키피디아]

과학자 '코펠리우스'가 만든 자동인형 '코펠리아'를 보고 한 눈에 반한 '프란츠'가 박사의 집으로 찾아 들어가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발레는 프란츠의 약혼녀 '스와닐다'가 그를 뒤따라 코펠리우스 박사의 집에 잠입하고, 그의 자동 인형 중 하나로 분장하는 등 원작 <모래 사나이>의 암울한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유쾌한 분위기의 발레입니다. 모든 비밀이 밝혀진 후에 프란츠와 스와닐다가 행복한 결혼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이 발레는 '희극 발레'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발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