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유쾌한 명절기간이 있다면.. 크리스마스와 할로윈인 것 같다. 이중 크리스마스가 웬지 가족중심적인 명절이라면, 할로윈은 즐기는 것이 더 매력적인 명절기간이 아닐까.. 우리가 있던 기간 뉴욕에서 할로윈을 맞이할 수 있었다. 가장 전통적인 호박왕자 잭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고,,, 지프라기 해골도 가끔씩 볼 수 있었다.
왼쪽은 하이라인에서 만난 지프라기 인형이고, 오른쪽은 루즈벨트 아일랜드에서 만난 호박 잭이다. 정말 즐기는 듯한 느낌이랄까.. 애들도 상당히 주변에 많고 웃고..떠들고 뭔가 즐거운 분위기 였다. 물론, 밤이 절정이며, 가장 핫한 장소인 타임스퀘어를 안 갈수 없다.
정말 여기는 수 많은 사람과 다양한 코스륨으로 할로윈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너도나도.. 이리저리 휩쓸리면서.. 할로윈은 확실히 미국문화에서 아이들과 젊은 층들의 핫한 기간이 아닌가..그런 생각을 했다.
물론, 내 머리 속 최고의 할루윈은 역시 [팀버튼의 크리스마스의 악몽]이다.
물론, 이 아름다운 영화는 1993년에 개봉된 이제는 고전이라고 말해야 하는가...라고 생각할 정도의 시간이 지난 영화이기는 하다. 하지만, 뉴욕에서 본 수 많은 코스륨을 생각해볼때.. 크리스마스의 악몽은 가장 할로윈스러운 영화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문득 더.. 들었다. 물론, 아닌 말고다..
생각할수록.. 나의 지난 뉴욕여행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가을과 할로윈 등등을 만끽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