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부끄러워 했다. 40대가 넘은 나이에 몽정이라니..
행여 누가 알까봐.. 부끄럽고.. 숨기고 싶었다. 물론, 이 사실을 알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냥..뭔가..여전히 결핍된 자신이 부끄러워 하는 것 같았다.
그러던 그 남자의 일상에.. 왠 여자가 나타났다.
그리고.. 그는 그녀에게서.. 어쩌면 그녀가 이 지구를 정복하고 말 것이라는 생각이 빠졌다..
난 그 남자의 소심한 이야기를 적어야 했다.
그 남자의 여러 세상에 대해..서 말이다.
총총.
단편집 모월모일 영숙씨.. 중.. 그녀가 지구를 정복한다 63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