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은 나에게는 출구 같은 곳이다. 알수 없는 해방감에 빠져서 멍했던 곳이 이곳이다. 어딘가에 몰린다면 왠지 모르게 암스테르담을 가고 싶어했다.
물론, 지금까지의 생에 암스는 단 한번 가 본것이 전부지만...
나에게 그곳은 생각만으로 출구같은 곳이다.
다만..
그럼에도 다만.. 이곳에 내가 만약 다시 가 있다면.. 난 또.. 뭔가의 출구를 찾고 있는 것이 된다.
이미 최악이 된 오른손에 이어서..
어쩌면 '왼손도..'
단편집 모월모일 영숙씨.. 중.. 암스테르담 118페이지..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