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 대한 첫 인상은 무엇이었을까.. 고독한 천사의 도시란 인상의 베를린은 정말 다양한 건축물로 시선을 잡았다. 문득.. 건축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베를린은 정말 매력적인 장소가 아닐까.. 특히 4~5층 규모의 건물들에 대해서 정말 다양한 이야기와 공부가 가능한 곳이 여기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다. 건축일을 하는 안사람 말에 의하면 베를린 전후 모두 파괴된 상태에서 이름있는 많은 건축가들의 실험적인 장소가 되었다고 하고.. 그래서 지금의 베를린에는 상당히 실험적이면서 규칙적인 건물들이 있다고 한다.
또하나 나를 인상깊게 만든것은 신호등에 반응하는 베를린 사람이었다. 서유럽에서 신호등을 지키는 나라 사람들을 거의 본적이 없다. 대부분이 사람중심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차가 없으면 사람들이 그냥 길을 건너고.. 나도 그냥 익숙하게 그랬는데.. 독일에서는 그게 아니었다. 사람들이 정말 하나같이 신호등을 잘 지키고.. 차가 없어도 멈춰있다가.. 녹색불이 나오면 건너는 모습이었다. 뭐 대단할 것은 없는 일인데.. 서유럽에서 이런 경험은 거의 처음같다는 생각에.. 신선했다고나 할까...
거리에 이런식의 정말 독특한 건물들이 천지였다. 높이는 대부분이 5층 정도의 선을 지키면서도 개성이 강하면서 도시의 라인은 지켜지는 형태의 건축이었다. 그냥 보통의 거리가 이랬다. 색상도 독특했고.. 직선이 있는가하면, 곡선..창이 넓은가 하면.. 거의 없는 건물도 있고. 기본적으로 건물자체가 다들 이쁘다고나 할까.. 상당히 실용적인 건축 스터디에 최고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다. 동일한 느낌의 건물을 보기가 어려웠지만.. 그냥 다양한 패턴이 하나의 동일성 같은 그런 정서랄까..
물론, 오래된 성당도 볼 수 있다. 이곳은 성 헤드웩 대성당이다. 지금은 재건축 중인 상황이다. 상당히 아름다운 성당인데.. 지금 공사로 그 멋을 제대로 볼 수는 없다. 아래와 같은 모습이 원 모습이다. 상당히 돔이 아름답다고 한다.
그리고 내 숙소에서 바라본 베를린 거리와 베를린 거리 상당부분에서 볼 수 있는 베를린 돔과 베를린TV탑이다.
도시건축의 높이 제한 덕에 베를린 상당부분에서 베를린 돔의 꼭대기 십자가와 그 옆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베를린TV 탑을 도시 어디에서든 대체로 볼 수 있다. 하여간.. 베를린에 도착한 첫날은 이런식으로 거리를 배회했다고나 할까..
베를린은 상당히 큰 도시중 하나이지만.. 도시전체가 주는 스케일은 건축물의 높이 때문인지.. 여느 유럽 도시와 다를 봐는 없었다.. 다만, 오랜건물과 함께 상당한 새로운 건물들의 조화랄까.. 독특함이 서선을 잡았다. 파리건 다른 도시와는 다른.. 일단 독일 특유의 넓은 공간확보가 시선을 잡았고.. 보행자 입장에서는 편했다.
독일 베를린의 첫날은 그랬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