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콘텐츠 산업의 5대 핵심과제(게임, k팝, 드라마, 유아애니, 웹툰) 중 오늘은 웹툰입니다.
웹툰은 한국이 만든 장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가능성이 높고.. 현재 글로벌 웹툰 시장규모는 24년이 76억 달러 정도이고 매년 7%대의 성장이 전망되는 상당한 시장입니다. 그리고 국내기업 계열이 네이버웹툰과 카카오픽코마가 글로벌 시장 구도를 형성하고 있구요.. 그 외에도 여러 중견기업들과 신생기업들이 시장에 들어와 있는 산업구조적으로도 역동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2차 창작 분야에서도 힘을 내면서,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등 다양한 형태로 성장하고 있고 캐릭터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여러모로 성장가능성을 보여주면서 한국 콘텐츠산업의 주요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는 이런 상태이기에.. 예산사업보다는 비예산사업 중심의 정책개발과 연계를 정부가 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콘텐츠 확장 측면의 연계와 저작권 이슈, 그리고 캐릭터 등 제조업과 얼마나 잘 연계시키느냐고 고용 및 산업확대에 큰 자원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국내 인전자원 뿐만아니라 다양한 외국 창작자들을 탄생시키는 것이 주요한 과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산업정책 내용 외에도 문화적으로 비평그룹 활성화가 주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콘텐츠 발전을 위해서는 특히 이런 개인창작 영역은 비평그룹의 성장을 통해 더 수준을 높일 수 가 있으며, 그 가치의 다양화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일본의 망가, 미국의 코믹스, 한국의 웹툰이라는 계열 형성이 가능하게 될 것이며, 다양한 창작자와 비평분야를 발굴함으로써 저작의 질과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웹툰은 글자그대로 문화적 가치인 비평과 산업적 가치인 2차창작 형성 모두를 아우르는 정책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러한 정책적 함의를 잘 한다면, 한국의 독보적 위상의 콘텐츠가 될 수 있으며, 케이팝처럼 글로벌 창작자원을 흡수할 수 있는 산업군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말 정부의 정책적 세밀함이 더해진다면.. 그 가치를 엄청난 확장을 만들 분야가 웹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넵넵..
이상으로 짧게 나마 한국콘텐츠 산업의 5개 핵심 과제라 생각하는 영역을 말해 봤습니다. 그러니까.. 게임, 케이팝, 드라마, 유아애니, 웹툰...이요.. 그리고 또 주요한 2개 분야가 있습니다. 그것은 영화 및 뮤지컬과 식품산업 입니다.
영화 및 뮤지컬은 사실 한대 묶는 것은 무리입니다만.. 국내의 한정적인 산업규모를 볼때.. 개별적으로 말하기가 많이 취약한 분야여서 입니다. 그리고 또.. 이 두 분야가 종합예술적 성격의 특징이 같다는 점에서도 그렇구요.. 또.. 현실적으로 마이너적 역량을 강화시켜야 답을 찾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해서 입니다.
현실적으로 국내 메이저 형태의 영화, 뮤지컬 제작은 많은 한계에 와 있습니다. 영화의 경우는 OTT와 메이저 감독들의 해외협업 형태로 인해.. 국내 자본으로는 한계에 봉착해 버린 상태가 아닌가.. 생각되고.. 뮤지컬은 해외 라이센스에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상태에서 창작역량을 그 정도의 규모로 하기에는 너무나 리스크가 크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영화는 작은 영화정책을 통해 창작역량을 지속발굴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할 것이고, 뮤지컬 역시 '어쩌다 해피엔딩'이 보여준 성장 방향성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은 일정규모로 시작해.. 성장시키는 방안을 말이죠.. 음. 이 두분야를 해야 하는 이유는 일종의 기초를 만드는 종합이라서 그렇습니다. 음악, 시나리오, 미술, 연기 및 공연 등 다양한 예술분야가 협업하는 영화와 뮤지컬은 포기하는 순간 국내 대중문화의 기초가 흔들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음악, 작가, 미술, 그래픽, 배우 등등 다양한 대중 예술가들이 꾸준히 배출되기 위해서는 영화와 뮤지컬은 계속되어야 하고.. 다만, 우리현실에 맞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메이저와 마이너가 함께하는..
메이저는 산업논리로 흘러가게 그냥 둘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마이너는 필요한 진흥정책을 이어가야 합니다. 영화의 경우 국내 조성된 작은 영화관들을 활용해서 작은 규모의 영화들이 배급상영될 수 있고..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뮤지컬 역시 작은 규모의 뮤지컬이 통용될수 있는 무대기반을 세워야 할 것이구요.. 그래야.. 앞에서 말한 핵심 5개 분야가 튼튼해 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이 분야가 핵심분야로 가는 실험의 장이 되거나.. 그 자체의 메이저로 성장하는 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영화와 뮤지컬은 결코 외면해서는 안되는 분야입니다. 영화는 창작자들의 힘이 있고, 뮤지컬은 관객의 힘이 국내에 존재합니다. 이를 활용한 진흥방안이 이 두 분야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식품분야는 불닭면이 보여주는 힘을 보면 쉬운 이해입니다. 음식은 문화와 가장 잘 연계되는 분야입니다. 따라서 함께 성장하는 전략이 필요하고.. 또, 다행스리 지금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식당이 거의 없던 현실에서 지금 유럽 및 북미에는 상당한 한국식당과 식자재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더 적절한 비예산 정책이 필요하고, 기존 문화부분과의 자연스런 협업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넵..
이상이..제가 생각해본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의 과제랄까..그런 것이었습니다.
뭐 아님말고지만... 나름 그간의 시장 및 행정경험을 토대로 그냥 생각해 봤습니다.
전 지난 정부의 정책을 좀 혐오합니다. 이유는 기업이 성장시키는 것을 많이 망가뜨렸기 때문입니다. 이유에는 지도자 그룹의 종교적 신념이라던가 멍청한 3류의식이 그 상황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과도한 외국 추종주의로 우리의 가치를 스스로 외면한 잘못된 정책의 산물이기도 합니다. 현 정부는 그런 것을 확실하게 탈피했으면 합니다.
잘하는 것은 적극 강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 문화산업은 고용 및 제조에 연결성이 높으며, 국가 품격 및 국가제품의 격을 높이는 2차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문화적 가치를 왜 외면하며.. 멀리할 이유가 없습니다. 꼭 예산이 아니더라도 비예산정책을 잘 세우기만해도 또다른 힘을 만들 수 있는 것이기에.. 그냥저냥.. 막 적어봤습니다.
물론, 아님 말고지만 말입니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