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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사마귀, 살인자의 외출..고현정 그 잡채!

by 졸린닥훈씨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시작부터 호평을 받는 분위기다. 시청률이 무려 첫방부터 7%를 찍어버렸다. 이정도면 엄청난 시작이 아닐까..


이유는,... 역시 고현정이라는 걸출한 배우의 힘이 아닐까.. 한다.

그녀는 오랜만에 드라마에 나오면서 새로운 자신의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다. 얼굴 표정하나하나가 다양한 감정을 살짝 살짝 보여주면서 내공을 과시하고 있다. 마치 나, 고현정이야.. 그러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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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스텝 등 구성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물론, 고현정이라는 핵심배우의 모습도 있지만, 감독 변영주 연출도 주목이 된다. 그녀는 이미 영화에 이어 드라마에서도 주목 받는 감독이 되어있다. 전작 조명가게에서도 나름 호평을 받았고.. 연출에 대한 섬세함은 정평있는 감독이라.. 이 스릴러를 더 긴장감 있게 해줄 것이다.


원작은 이미 알려진 봐 처럼 프랑스 넷플릭스 드라마 ‘La Mante(사마귀)’로.. 과연 어디가 더 섬세함을 그리고 대중적 긴장감을 만들어 줄지 기대가 된다. 그리고 또.. 이 드라마가 충분히 따라가는 모습이 있다면 이미 걸작이 되어버린 영화 '양들에 침묵'일 것이다. 그러니까.. 드라마 사마귀는 여러가지 이야기적으로 탈피하거나 오마쥬해야할 대상이 있는 그런 작품이고.. 중요한 것은 이미 전작들이 상당히 성공한 작품이기에.. 넘어야 할 과제가 꽤 많은 드라마이기도 하다.


더 재미있는 건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에서도 방영되고 있다. 그러니까.. 프랑스판에 이어.. 한국판이 이어져가는 것이다. 물론, 시간이 간격이 크기는 하다. 프랑스에서 2017년 방영이니... 거의 10년 가까운.. 간격이니... 만약 글로벌로 이 드라마가 성공한다면, 넷플릭스는 한국 드라마 제작능력에 더 큰 기대감을 가질 것이고.. 여러모로 넷플릭스 입장에서도 흥미로운 드라마가 되었다.


연기자는 과연..연출은.. 그리고 극본은 어떤식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낼지.... 여러 흥미요소가 있다.


시작은..

1회 시작은 타이틀롤에서 보여진 모습처럼 상당히 그럴듯했다. 특히, 고현정이 보여준 압도감은 흥미로움 그 잡채랄까.. 그녀는 역시 그녀다.


다만.. 생각보다.. 남주의 모습이 어색했다. 필모 등등이 나름 있는 장동윤인데.. 1회의 모습은 어색했다. 연극을 하는 듯한 분위기의 어색함이랄까.. 자연스럽지 못했다만.. 의도된 것인지.. 하여간.. 1회에서 거슬리는 대표적인 부분이었다. 그리고. 또.. 새것의 디테일.. 이러저러한 것들에서 흔적에 대한 디테일이 너무 새것들이 눈에 거슬렸다. 뭐.. 미술.. 미장센에 대한 디테일이.. 거슬려.. 변영주감독이라면 충분히 그런 것들을 잡아주어야 했는데...라고 생각이 든다만.. 우리나라 연출 미술파트가 나름 꽤 좋은 편인데.. 가끔 시간의 흔적에 대해 쉽게 넘어가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하여간.. 드라마 1회분은 상당했고.. 넷플릭스나 리메이크 등등을 생각하면 이드라마의 흥행은 여러요소들을 내포하게 한다. 과연 끝까지 이 기대감을 충족시키며 확장될 것인지.. 기대 충만이다...


하여간.. 고현정..그녀는 연기에서는

고현정 그 잡채의 배우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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