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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소설, 모월모일영숙씨4]절단전문 최외과!

by 졸린닥훈씨

단편집 모월모일영숙씨에서 나중에 단편으로 쓰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면 그건 바로 절단전문 최외과다. 이 곳 이야기는 모월모일영숙씨의 4번째 단편인 [하얀꽃]이란 이야기 속에 나오는 주요 장소다.


최외과 의사선생은 절단을 전문으로 하는 선생이다.

특이한 것은 그는 절단 부위를 일정기간 보관하면서 배양을 해보기도 한다.

[하얀꽃]에서는 절단된 신체 부위에서 하얀꽃이 피었다는 이야기다.

나는 나름 그로테스크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

그런 그로테스크함을 극대화하는 글을 적극적으로 쓰고 싶어할 때가 종종 있다.

처음 단편집 표지작업할때는 그로테스크함을 강조한 표지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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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몇차례 논의 끝에 그로테스크함 보다는 여성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서 표지작업을 마쳤다.


그점에서 [절단전문 최외과]는 언젠가 단독으로 길게 쓰고 싶은 소재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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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소설, 모월모일영숙씨는 주요 테마는 여성이고, 그 다음 테마는 그로테스크함이다. 이것은 내 머리속에 항상 남아 있는 서사의 축이다. 이유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다만, 첫 단편집인 [모월모일 영숙씨]의 판매실적이 ... 뭐.. 이제 시작이니.. 하여간.. 절단전문 최외과는 언젠가는... 이라는 문장으로 다음을 생각하게 한다만..

어떨지..


총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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