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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폭군의 셰프, 넷플릭스 비영어권 1위!

by 졸린닥훈씨

폭군의 셰프가.. 제대로 글로벌하게 흥행을 하고 있다. 국내 드라마 시청률에서도 무려 15%를 찍었다. 특히, 기대작인이자 경쟁작이라 할 수 있는 고현정의 [사마귀:살인자의 외출]을 두고도 힘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드라마의 매력은 무엇보다 경쾌한 이야기 구조와 적절한 갈등관계다. 그리고 여기에 음식에 대한 재미를 보여주면서 상당히 소통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든 것이다. 특히, 음식에 대한 주목도는 글로벌에서도 통하게 만든 키워드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한다.


이 외에도 드라마를 구성하는 연출진과 극본 집단 fGRD의 힘이 아주 좋다. 마치 '틱톡'같은 느낌의 구성장면이 나오면서 보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가 되었다. 이는 연출과 극본집단이 만든 확실한 연출력이 아닐까한다. 그리고 이를 능청스럽게 연기하고 있는 연기자들의 호흡도 우수하다. 임윤아, 이채민, 강한나, 최귀화, 윤서아 및 수라간 구성원 모두가 절묘한 호흡을 맞추면서 극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유쾌함과 보는 재미 그리고 적절한 갈등구조가 극의 강약구성에 좋은 모습을 만드는 것 같다.

팝콘 드라마 같은 느낌이라서.. 깊은 인상보다는 유쾌함이 더 좋은 그런 드라마가 되었다. 특히, 궁중드라마가 주는 독특함이 해외 시청자들의 눈낄을 잡았을 것으로 보이고, 여기에 코믹적인 요소와 음식이 주는 힘이 드라마의 인기를 만드는데 주요한 것 같다. 한편으로는 비슷한 컨셉의 [철인왕후]가 보였던 성공과도 비슷한 흐름이다. 다만, 철인왕후는 현실 그대로를 차용한 것에 온 역사 왜곡 등등의 여러 불필요한 논란이 있었지만, 폭군의 셰프는 가상의 현실로 드라마화하여 이런 불풀요한 논란을 피해갔다.


어찌하건 기획에서 연출 그리고 작가시스템까지 골고루 역량있는 모습을 보이며, 연기자들과 좋은 호흡을 통해 글로벌 인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재밌어..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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