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파리7] 파리, 빠리, 빠리

by 졸린닥훈씨

다시 집으로 간다. 파리를 떠나는 것이다. 운좋게도 매년 파리를 오곤한다. 정말 운이 좋은 것이다. 물론, 이런 생활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모른다. 하여간 감사하게도..


왜 파리?

근본적인 질문이다.


응.. 기본적으로는 이쁘다는 것 만으로도 통용되는 곳이 마음에 들어서다. 물론, 여기서 이쁘다는 것은 외형적으로 단지 이쁘다는 아니다. 기존의 틀에서 과감해지는 용기가 이곳에서는 가끔씩 볼 수 있다. 그래서 파리를 오는 것 같다. 물론, 역설적으로 파리의 도시는 자율성이 거의 없다. 강력한 도시계획에 의해 정형화된 곳이다. 그러니까 나의 말은 모순 덩어리인 것이다. 도시의 자율성으로는 한국만한 나라도 없다. 정말 개인의 사유재산에 대한 권한은 막강하다. 다만, 그럼에도 파리에는 그 틀을 흔들어 보려는 과감함이 있다. 물론, 그것은 허용된 범주내에서의 일이기는 하다. 그리고 파리에는 과감하려 했던 많은 예술가들의 작품들이 있다.


그래서 파리를 가는 것 같다.

뭐.. 그렇다. 또 떠난 다는 것에 대한 매력이고.. 그게 파리라는 매력이기도 하다. 도시 브랜드가 가진 힘이랄까..

파리라고 다를까.. ?

엄밀히는 지금의 한국과 비교해서 특별히 뭐 한 것은 없다. 그냥 거기도 사람사는 곳.. 여기도 사람사는 곳..이다. 지하철을 타면 여러사람들이 있고.. 즐겁거나 힘들거나.. 멍하거나.. 일상적인..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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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여기나 거기나 현생을 사는 것이다. 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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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에 대한 안정감이 이곳을 또 오게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늘 그랬듯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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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건.. 또.. 나의 파리여행은 이렇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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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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