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난 항상 당신을 기다리는 것 같아.
우리가 얼마나의 거리에 있을까?
그런 생각도 하고
아마...
이 지구별에서 저 멀리...아주 멀리 공간을 지나 우주를 지나 시간을 지나
그렇게 떨어져 있는 건 아닐까해..
그래서
그 낯설음이 무섭기도 하고 어쩔 때는
기대 되기도 해
항상 난 여기 그냥 그렇게 살고 있거든..
우리는 아직 서로 무명인이니
저 멀리 우주 어느 공간에 있는 존재인것 같아..
하지만
그래 하지만
이 먼 공간의 10억 광년을 넘을 수도 있지 않을런지라는 기대를..
기대를..
혹시 모를 기대를..
낯설고 겁나지만
그런 기대를..
해...
*총총